여름이나 초가을, 갑자기 자동차 앞유리에 잔뜩 들러붙은 검은 벌레들을 보며 “이게 뭐지?” 하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? 마치 두 마리가 항상 붙어 다니는 듯한 이 특이한 곤충은 ‘러브버그(Lovebug)’라 불립니다. 이름만 들으면 로맨틱한 사랑의 전령 같지만, 실제로는 사람들에게 꽤나 불편함을 주는 존재입니다.이번 글에서는 러브버그의 정체와 생태, 왜 이렇게 많이 나타나는지, 또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1. 러브버그란 무엇인가?러브버그(Lovebug)는 학명으로 Plecia nearctica라 불리는 파리목(Diptera) 곤충입니다. ‘러브버그’라는 이름은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를 한 채로 오랫동안 붙어 다니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. 마치 사랑에 빠져 떨어지..